매일경제가 씽크풀과 손잡고 내놓은 인공지능(AI) 로봇 애널리스트 '레이더스탁'이 올해 첫 번째 이벤트를 개최한다. AI가 추천한 종목 중 가장 많이 상승할 종목을 찾고 상금을 받아가는 방식이다. 총상금은 300만원으로 유료 가입자가 아닌 무료 회원들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일 씽크풀은 "AI 기반 종목 추천 서비스 레이더스탁이 올해 첫 이벤트인 '레이더스탁 No1'을 진행한다"며 "레이더스탁의 추천 종목 중 해당 일자에 가장 많이 상승할 종목을 찾고 상금을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이벤트는 3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투자자는 레이더스탁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고, '이벤트'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장이 열리는 영업일 오후 5시 레이더스탁이 추천한 종목 중 5~6개 후보 종목이 공개된다. 이용자에게는 자동으로 응모권이 생성되는데, 일반회원에게는 1장, 레이더스탁 유료 회원에게는 2장이 지급된다. 다음 영업일 개장 전까지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을 것 같은 종목을 찾아서 응모하면 된다. 씽크풀 관계자는 "종목별 응모 현황은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다른 참여자들이 AI가 추천한 종목 중 어떤 종목을 가장 유망하게 보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서 "후보 종목으로 매일 공개되는 레이더스탁의 추천 종목을 실제 투자에 활용해 볼 수도 있는 게 이번 이벤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영업일 장 마감 후(오후 4시)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이 공개되고 정답자를 대상으로 상금이 배분돼 당첨금으로 적립된다. 이벤트 상금은 매영업일 기준 10만원씩 총 300만원 규모다. 씽크풀은 3월 20일 각 응모자가 지정한 개인별 계좌로 획득한 당첨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레이더스탁은 AI 기반 주식 추천 서비스다. 재무제표가 우수한 기업을 1차로 걸러낸 뒤 거래량 등 수급지표를 보고 주식 매수·매도 시점을 조언하는 구조다.
서비스는 크게 종목의 매수·매도를 추천해주는 '로보추천'과 주어진 예산에
맞춰 종목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로보포트'로 나뉜다. 씽크풀은 오는 28일 로보추천 서비스 중 '수익 추구형'에 대한 알고리즘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씽크풀 관계자는 "이번 알고리즘 교체 작업에서 '승률(추천 종목이 플러스 수익이 날 확률)'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