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야 인기" 특화 부동산 청약경쟁률 높아

↑ 이탈리아 로마의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을 모티브로 설계된다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 조감도 [사진제공 = 현대BS&C]

분양시장에서 다양한 수요자의 입맛을 맞춘 독특하고 차별성을 갖춘 콘셉트의 물건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공급 당시 높은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의 경우 의료특화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단지는 의료시설이 단지 안에 1개의 별도 동에 들어서 입주민에게 건강검진 혜택 등 다양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보다 앞선 8월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오피스텔은 커뮤니티 특화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이 현장은 소형 중심의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클라이밍, 실·내외 조깅트랙 등 25가지 이상의 입주민 시설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
상업시설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니치아를 모티브로 외관을 설계한 '라베니체 마치에비뉴'는 1~7차까지 분양이 순탄하게 진행됐으며, 포르투갈 리스본 거리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외관 디자인을 내세운 금성백조의 '애비뉴스완' 상가도 우수한 분양 성적표를 받았다.
올 상반기에도 경쟁 단지보다 차별화한 독특한 콘셉트를 갖춘 신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BS&C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사업 C-5블록에서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주 최초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는 이 사업장의 내부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이탈리아 로마의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콜로세움의 건축 양식을 차용함에 따라 레벨차로 인해 두개의 1층이 생겨나는 점도 독특하며, 포로 로마노 유적지와 스페인 계단 같은 로마의 명소를 떠오르게 하는 이국적 테마 디자인도 내부 곳곳에 선보일 계획이다.
디에이치씨개발이 공급 중인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단지 안에서 강남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춘천 최초의 교육특화 대단지로 계획됐다. 명문학원 브랜드인 종로엠스쿨과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YBM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YBM과 연계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커뮤니티를 2년간 무상 운영하며, 종로엠스쿨의 입점 운영을 통해 2년 동안 무상으로 서울 강남 수준의 특화된 교육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향후 계약자들의 동의를 얻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에서 공급 중인 '스마트 플러스 전주' 오피스텔은 단지 안에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 호텔이 함께 들어서 조식 서비스 및 청소 서비스는 물론 호텔 내 위치한 피트니스센터와 코인세탁실, 파티룸, 키즈풀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성수 AK밸리' 지식산업센터는 친환경 예비인증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까지 획득한 에너지세이빙 친환경 건물로 설계됐다. 지상 1층 공개공지와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썬큰광장, 지상 11층 옥상부에는 하늘정원이 조성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