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로도시로 지어지는 김포한강신도시에 오는 11월 5천여 가구가 동시분양 됩니다.공급업체들이 분양가를 대폭 낮출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분석입니다.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김포한강신도시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섭니다.이달 말 우남건설이 아파트 1천202가구를 선보이는 데 이어 11월 말 우미건설과 경남기업 등이 5천여 세대 동시분양에 들어갑니다.분양가상한제 대상으로 우남건설 아파트는 3.3㎡당 천만 원대에 공급되고, 동시분양 물량 역시 원자재 인상분이 적용돼도 천만 원대를 크게 넘어서지 않을 전망입니다.김포한강신도시는 2010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고, 전체 5만 2천여 가구 중 전용면적 85㎡ 이상이 1만 8천 가구를 차지해 중대형 비중이 다른 신도시보다 높습니다.한편, 2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과 가장 가깝지만 다소 불편했던 교통여건도 개선됩니다.경전철과 김포 고속화도로 등 교통대책에만 2조 원이 투입돼 서울 도심까지의 진입시간이 대폭 줄어듭니다.▶ 인터뷰 : 나인성 / 부동산써브 연구원- "쾌적한 환경이 장점인 김포한강신도시는 인근 일산과 검단, 교하신도시와 더불어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 벨트를 형성할 수 있어 김포지역 갈아타기 수요나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할 만합니다."김포는 차익 실현을 위한 투자보다 저렴한 내 집 마련과 전세 등 실수요자들의 접근이 활발한 상황.모두 5만 2천 세대가 입주하는 매머드급 김포한강신도시가 낮은 분양가를 내세워 선전할 수 있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