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사진)이 임기 중 마지막 경영전략회의에서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29일 신한은행은 위 행장이 전날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주변을 살피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각자의 거울을 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위 행장은 평소 집무실에 두고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는 '눈은 날카롭게, 입은 부드럽게, 마음은 정성을 다하라'는 의미의 한시 '안요예 구요원 심요정(眼要銳 口要圓 心要精)'도 소개했다.
경영전략회의는
영업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연례 행사다. 3월 퇴임을 앞둔 위 행장으로서는 전국 부서장과 임원·본부장 등 임직원 1000여 명이 한꺼번에 모인 마지막 자리였던 만큼 당부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 행장은 특히 치열한 경쟁 환경을 언급하며 '관점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