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YP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75억원, 44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57% 늘어난 수치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870억원, 559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45%,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11일 데뷔하는 ITZY는 트와이스의 후속 걸그룹이다. 지난 20일 영상을 통해 5인조 멤버가 공개됐다. 유튜브 영상이 나온 지 12시간 만에 조회 수가 140만회를 넘어섰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SM, YG, 빅히트는 신인 걸그룹이 없다"며 "ITZY가 트와이스 후속 걸그룹임을 감안할 때 흥행 실패를 예상하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JYP의 남자 신인그룹인 스트레이키즈가 지난해 성공한 사례를 주목한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폭발적 인기로 주요 기획사들이 남자그룹을 내놓지 않으면서 스트레이키즈가 반사이익을 봤다. 그해 스트레이키즈는 신인상 8관왕에 올랐다. 올해는 ITZY가 여자 신인상을 따놓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인 걸그
걸그룹뿐 아니라 보이그룹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중국 남자그룹과 일본 여자그룹이 데뷔한다. 주요 기획사 중 '신인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다. 빅히트의 방탄소년단 후속 TXT, SM의 중국 보이그룹 웨이션 브이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