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번 상장을 위해 4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700~4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66억5000만~202억5000만원이다. 수요예측은 2월 27~28일 양일간 진행되며, 3월 7~8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선진형 VC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실행하고 있는 국내 VC산업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알려져 있다. 투자조합관리보수와 성과보수 중심의 일반적인 VC와 달리 투자조합계정 뿐 아니라 고유계정 투자를 전략적으로 병행해 피투자기업의 성장에 비례한 고수익을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운용자산(AUM) 대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지난 14년간 흑자 경영을 지속하며 탁월한 투자 성과를 입증해오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금융그룹 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사업 초기 단계에서 피투자기업을 발굴·투자하고 이후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등 그룹사간 협업을 진행하며 피투자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조합에 미래에셋그룹사가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면서 투자 자유도가 확대되고, 이는 높은 투자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펀드의 규모가 아닌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규모 200억원 내외의 스몰 펀드를 다수 운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있다. 이를 통해 펀드를 다양화해 보다 넓은 산업 영역에 분산투자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빠른 투자회전율을 확보하면서 펀드의 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처럼 전략적 고유계정 투자, 그룹사 시너지, 스몰 펀드 전략 등을 바탕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자기자본 순증과 안정적 수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00억원을 넘어선 자기자본은 4년새 두 배 이상 늘어 지난해 3분기 기준 1193억원으로 확대됐다. 이익 측면에서도 14년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해오고 있으며 2016년 영업이익 114억원, 2017년 68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34억 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김응석 대표이사는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잠재력 높은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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