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지난 4분기 매출액 4871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미쳤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의 감소 폭이 큰 데다 매출비중이 높은 게임들이 지식재산권(IP)활용 게임들로 구성됨에 따라 이익부진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말부터 출시되는 6개의 게임들의 성과가 올해 넷마블 수익을 좌우할 것"이라며 "요괴워치(일본), BTS월드, 일곱개의대죄 등 출시가 예고된 게임들 중 최소한 히트 게임이 2개 이상 나와야한다"고 분석했다.
넷마블의 잠재 모멘텀으로 꼽히는 것은 넥슨의 인수전이다. 회사는 현재 넥슨인수에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다. 참여자와 자금조달 내용
김 연구원은 "넥슨의 IP역량과 PC게임 개발력, 넷마블의 모바일 개발력과 퍼블리싱 능력, 디바이스 다변화가 더해진다며 새로운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