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1.5%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03억원, 11억원으로 각각 11.4%, 32.2%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유통구조 변화와 해외 미수 채권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올해 실적은 다시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20년 6조원 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료 및 간식 지출 비중이 월등히 높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로 고가의 프리미엄 사료의 구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글벳은 프리미엄 사료를 판매하는 펫큐리언의 3개 브랜드를 수입해 유통하고 있다.
한편 이글벳은 보통주 1주당 20원을 결산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2억원 규모다.
이 관계자는 "회사를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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