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설립된 지노믹트리는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암 조기진단기술을 개발 중이다. 검체 전(前)처리, DNA 추출, 바이설파이트(Bisulfite) 처리, 리얼타임 PCR, 결과 분석까지 가능한 검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대표 제품인 얼리텍(EarlyTect) 시리즈 중 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제조허가를 받았다. 현재 회사는 미국 진출을 위한 미국 자회사 설립 등을 준비 중이다. 폐암, 방광암 조기진단용 제품도 국내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식약처로부터 제조 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시점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최적기라 판단했다"며 "공모 자금은 미국 FDA 허가 목적의 임상시험, 국내 영업과 마케팅 활동 강화,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노믹트리의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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