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1억원으로 33.1% 줄었고 순손실은 164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LED 산업 전반의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액 감소에 따라 매출 이익이 줄었다"며 "비경상적 비용을 포함한 감사 비용 등도 반영되면서 영업손실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QLED와 OLED로 양분되는 TV시장 변화에 의한 수요 정체 및 중국과 해외 제품의 물량공세의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가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리미엄·대형 TV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가격경쟁이 아닌 기술경쟁으로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며 "플립칩 LED의 원천 특허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당사는 기술력을 앞세워 새로운 프리미엄 TV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해부터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시장이 침체되면서 LED 시장의 블루오션으
그는 "빠르면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UV LED 계약과 양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플립칩 매출 하락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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