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울은 공급 물량이 몰리면서 세입자 우위 시장이 이어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7주 연속으로 전세금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선 4만1084가구, 지방은 4만9339가구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5월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3월 화성 동탄2 3960가구와 수원 영통 2041가구 등 1만9232가구, 4월 용인 신갈 1597가구와 시흥 은계 1445가구 등 1만1554가구, 5월 수원 광교 2231가구와 시흥 배곧 1089가구 등 1만298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3월 경남 김해 5898가구 등 2만1737가구, 4월 경북 구미 3880가구 등 1만1139가구, 5월 여수 웅천 1781가구 등 1만6463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3월 염창동 e편한세상(499가구) 등 1870가구, 4월 효창동 롯데캐슬 센터포레(478가구) 등 1602가구가 입주한다. 5월엔 상봉동 베스트원(114가구)만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입주 물량도 줄었지만 아파트보다 행복주택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이 훨씬 많다. 작년 12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 베라힐즈(1305가구),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원 아이파크(906가구),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1957가구) 등 강남과 강북권의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했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