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오산 세교'에 신도시 조성

【 앵커멘트 】오늘(21일) 발표될 부동산대책에는 수도권 2곳에 신도시를 추가로 건설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신도시 예정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은 인천 검단과 오산 세교입니다.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추가 신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 검단신도시 주변과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2곳입니다.검단신도시는 지난 2006년 말 1천100만㎡가 신도시로 지정된 바 있는데 주변 630만㎡가 이번에 추가로 개발될 걸로 보입니다.또 오산역 주변의 오산세교지구 역시 이미 입주가 시작된 곳으로, 주변 540만㎡를 추가로 지정해 신도시로 확대 개발하는 방식이 될 걸로 보입니다.정부는 이번 신도시 추가 지정으로 7만 가구가 수도권에 추가로 공급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번 신도시 추가 지정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그동안 이명박 정부는 신도시 개발보다는 도심 재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혀왔습니다.그러나 도심 개발을 통해 공급할 수 있는 주택 수가 제한적이고, 절차상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또 높은 땅값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그동안 도심 재개발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습니다.따라서 매년 수도권 30만 호 주택 공급 방침을 밝힌 정부로서는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신도시 개발이라는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