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기업고객 업무 편의를 위해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업 명의로 환전 신청을 하려면 통장과 서류를 가지고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 인터넷·모바일에서 간단하게 환전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없이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외화를 수령해갈 임직원 정보와 통화·금액만 입력하면 환전 거래가 가능하다"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기업 비대면 환전서비스는 시중은행 최초"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을 위주로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도입한 뒤 향후 거래 가능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환전은 미국 달러, 유로화, 일본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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