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이스트소프트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10.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기존 사업 분야가 고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온라인 안경 커머스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신규 사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며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5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가상피팅 안경 쇼핑앱 '라운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커머스 분야 사업을 전개했다. 해당 분야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168.9% 성장하는 등 인공지능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 인력 확보와 복수의 인공지능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라운즈'로 대표되는 온라인 안경 커머스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이자 검색포털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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