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혹독한 8월 한달을 보낸 주식시장. 과연 9월에는 바닥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싸 보이긴 하지만, 미국 신용위기나 경기둔화 우려 때문에 오르더라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입니다.9월 증시전망,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권사들의 9월 증시 전망입니다.대부분 코스피지수가 1,450P에서 1,630P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가장 낙관적인 곳은 고점을 1,690P까지 예측했지만, 비관적으로 본 증권사는 저점을 1,430P으로 추정했습니다.그리 밝지 않습니다.인플레 우려는 완화됐지만, 미국발 신용위기와 경기둔화 리스크는 여전하기 때문입니다.여기에 외국인들이 상당한 채권을 팔아치울 것이라는 9월 금융위기 대란설이 시장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박석현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9월 금융시장 위기설이 돌고 있는데다, 미국의 신용경색과 경기 침체 우려가 대두하고 있습니다.글로벌 시장 전체적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주식시장에 반영될 것입니다."다만, 주가 바닥이 가까워오면서 바닥 탈출 시도가 있을 것이란 예상도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최근 미국 주택 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중국 증시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증시 바닥 탈출에 호재일 수 있습니다."유망 업종으로는 낙폭이 컸던 '수출 대표주'와 경기둔화 우려로 '경기방어주'가 꼽혔습니다.▶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실적호전 예상되는 자동차 철강, 주가하락이 깊었던 반도체 IT에 대해서는 하락할 때 사두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인터뷰 : 박석현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방어적 성격이 강한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주에 관심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