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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 스타트…현대차·삼바·YG `시선집중`

기사입력 2019-03-21 17:40 l 최종수정 2019-03-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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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첫 외부인 이사회의장 선출 SK이노베이션이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SK아이이소재` 분할계획서 등을 승인하고 김종훈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br />
[사진 제공...
↑ SK이노 첫 외부인 이사회의장 선출 SK이노베이션이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SK아이이소재` 분할계획서 등을 승인하고 김종훈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사진 제공 = SK이노베이션]
무려 313개 상장법인이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올 들어 첫 슈퍼 주총데이가 시작된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300개 이상 상장사의 주총이 몰린 날이 3개일(22일 313개사, 27일 328개사, 29일 537개사)로 분산됐다.
22일 주총 중엔 현대차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삼양식품 등이 주목된다. 현대차 주총에선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시한 주주제안을 놓고 표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YG엔터와 국민연금이 반대의사를 밝힌 삼성바이오의 주총도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2067개) 중 15.1%에 해당하는 313개사가 22일 정기 주총을 연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바이오, 네이버, 삼양식품 등 코스피 상장사 201개와 YG엔터, 메디포스트, 파라다이스, 컴투스 등 코스닥 상장사 112개사다.
엘리엇과의 표대결을 앞두고 있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총은 개최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각각 3.0%, 2.6% 보유한 엘리엇은 지난달 현대차에 5조8000억원, 현대모비스에 2조5000억원 등 총 8조3000억원에 달하는 배당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현대차 측에서 제시한 배당 규모(현대차 보통주 1주 기준 3000원, 현대모비스 4000원)의 약 7배에 달한다. 지난해 두 회사의 순이익 총합 3조5332억원보다 2배가 넘는 금액이다. 그러나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엘리엇의 주주제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2대주주인 국민연금 또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측이 제안하는 안건에 모두 찬성하겠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예상보다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사 선임 안건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엘리엇은 현대차에 사외이사 3명을, 현대모비스에는 2명을 추천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엘리엇 측 제안에 조건부 찬성 또는 찬성 의견을 밝힌 상태여서 표대결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버닝썬 사태로 논란이 일고 있는 YG엔터 주총도 관심사다. 이번 주총에는 양현석 YG엔터 대표 프로듀서의 친동생인 양민석 YG엔터 및 YG플러스 대표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 현재 YG엔터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데다, 최근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서면서 안건이 부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이 이 안건을 반대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YG엔터 지분 6.06%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국민연금이 YG엔터 주총에서 3차례 반대표를 던진 이력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반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현재 YG엔터의 최대주주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지분 16.12%)이지만 이 기업의 임원 명단에는 이름이 없다. 양현석 대표가 양민석 대표이사(지분 3.56%)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총에서 양민석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부결될 경우 형제 공동경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지난 20일 국민연금이 주총 상정 안건 4건 모두 반대의사를 밝힌 삼성바이오 주총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분식회계 혐의로 증권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은 점을 이유로 들며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안건 등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삼성바이오 지분을 2.9%(2017년 말 기준) 보유하고 있다. 다른 연기금과 자

산운용사들이 국민연금 의사결정을 참고한다는 점에서 국민연금 반대 결정이 주주총회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삼양식품은 2대주주인 HDC현대산업개발(지분 16.99% 보유)이 '이사가 배임이나 횡령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결원으로 본다'는 정관 변경 안건을 주주제안으로 올린 상태다.
[조희영 기자 /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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