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견본주택을 오픈한 단지 중에는 서울 재개발 지역과 공공택지개발지구인 위례신도시 단지들이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일반분양분만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 역시 3개 단지나 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서울 동대문구에 짓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경기도 하남시 소재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북위례'다. 두 곳 모두 29일 견본주택 문을 연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6층~지상 40층, 전용 59~150㎡, 총 220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와 전용 29~52㎡ 오피스텔 총 34실로 구성된다. 올해 서울 분양 중 가장 관심도가 높은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 분양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KTX와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청량리역이 지나는 역세권 단지다.
연초 '위례포레자이' 이후 뜸했던 위례신도시 물량도 석 달 만에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동, 총 1078가구로 구성된다. 100% 일반분양, 전 가구 92~102㎡의 중대형이다. 북위례 단지 중 가구 수가 많은 편이고, 분양가도 공급면적 기준 3.3㎡당 1864만원으로 시행사가 신청해 가격 메리트가 있다는 평가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송도'를 내놓는다. 호반건설의 올해 첫 분양이자 아파트 브랜드명을 '호반써밋'으로 리뉴얼한 후 첫 단지라는 의미가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동, 전용 84·101㎡ 아파트 1820가구와 전용 74·84㎡ 주거용 오피스텔 851실로 이뤄지는 대규모 단지다. 울산 남구 신정동 옛 올림피아호텔 용지에는 시티건설이 시행하고, 두산건설이 짓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256가구와 오피스텔 99실 공급이 예정돼 있다.
청약 접수를 받는 단지도 8곳이나 된다. 27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아이파크 시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대 35층, 총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