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의 약 100배에 달하는 새만금 간척지의 활용 방안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국토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새만금 간척용지 토지이용 구상안을 통해 38%는 산업과 관광, 에너지 등 비농업 분야로, 30%는농업, 나머지 28%는 구체적 수요가 확인될 때까지 용도를 정하지 않은 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특히 농업용지는 지난해 4월 참여 정부가 발표한 토지이용계획에서 71.6%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비중이 크게 축소됐습니다.정부와 국토연구원 등은 내일(5일) 전라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어 이번 조정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