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1953년생 뱀띠인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가 7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28일 J트러스트 그룹에 따르면 전날 열린 JT친애저축은행 정기주주총회에서 윤병묵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윤 대표는 2012년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 취임 후 7회 연속 연임에 성공했다. J트러스트 그룹은 국내에 JT캐피탈과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윤 대표가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수익구조 다변화를 추진해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회사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연임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 제공: J트러스트 그룹] |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윤 대표의 30여년 동안 쌓아온 풍부한 금융업 재직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이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출범 당시부터 자체 신용대출 금리를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고 업계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을 개척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JT친애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자산규모 상위 10개사 중 유일하게 연 15%대(15.69%)를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서민금융 안정화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에서 저축은행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윤 대표는 "고객중심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금의 JT친애저축은행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면서 기업금융을 강화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He is…
윤 대표는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은행, 신용회복위원회, LG카드, 고려신용정보 등을 거쳐 등을 거쳐 2012년 10월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평소 된장찌개를 즐겨하며 소탈하게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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