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이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한 차세대 광통신 장비가 기업을 위한 전국 단위의 패킷망 구축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우리넷은 SK브로드밴드(이하 SKB)와 109억원 규모의 차세대 광통신 장비(POTN)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매출액 대비 21.1%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우리넷이 공급하는 POTN(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 장비는 SKB가 추진중인 신규 기업을 위한 PTN 전국망 구축에 사용된다.
우리넷과 SKB는 오는 6월까지 신규 기업을 위한 패킷전송망(PTN: Packet Transport Network) 구축을 완료하고 8월 개통, 9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패킷전송망(PTN)은 다양한 데이터를 패킷으로 묶어 전달하는 통신기술로 통신량(트래픽)을 늘리거나 줄일 때 물리적 회선 수를 조절하지 않은 채 망 관리용 소프트웨어만으로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육희수 우리넷 그룹장은 "이번에 우리넷이 SKB에 공급하게 되는 백본급의 PTN 장비는 기존 장비(480G PTN) 보다 최대 3배 이상 많은 트래픽을 처리하는 테라급 광통신 장비 POTN"이라면서 "이는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라고 설명했다.
우리넷은 이번 SKB 공급계약을 발판으로 국산 엑세스급 PT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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