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8포인트(0.14%) 오른 2209.6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17포인트 내린 2206.36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속에 장중 22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낙관적인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도 매물이 출회되는 등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였다"며 "삼성전자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예고된 낮은 기대치를 감안 변화가 제한된 모습을 보인 점도 지수 등락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기계,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증권 등이 1%대 강세였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음식료품, 의약품, 은행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154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3억원, 61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POSCO, SK 등이 1~2%대 강세를 기록했다. SK텔레콤, NAVER, 신한지주, LG화학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전자 등은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기아차는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강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53개 종목이 상승했고 372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751.71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