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제약의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
김태희 연구원은 "하나제약은 매출액의 약 22%가 마취제와 마약성 진통제"라며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주와 흡입 마취제 세보프란은 동일 성분 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환기용 약과 소화기용 약이 각각 매출액의 29%와 13%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제약의 작년 매출은 1528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도 13.4%에 달한다. 이는 성형 수술과 내시경 검사의 증가로 마취제의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암·통증 질환의 발병률 상승으로 진통제 수요 역시 증가한 영향이라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제약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마약성 진통제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이라며 "마약류 의약품은 특성상 정부가 관리를 하며 의료마약 한 성분당 국내 제조 5개와 해외 수입 5개만 허가를
이에 하나제약은 높은 수익성을 자랑한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22.9%와 22%에 달한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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