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0.00%) 오른 2224.4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30포인트 오른 2227.69에 개장해 하락 전환했다. 장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낙관적인 미·중 무역협상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속에 하락 전환했다"며 "특히 중국 증시가 대형주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증시에서는 전기차와 2차 전지 업종들이 급등하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 차별화는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의료정밀, 의약품, 섬유·의복, 건설업, 운송장비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통신업, 은행, 전기·전자, 증권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1108억원, 159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81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7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2%대 강세를 보였고 LG생활건강, 삼성물산, 삼성바이로직스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POSCO는 1%대 약세였고, 삼성전자, SK텔레콤, NAVER, SK하이닉스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계획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아시아나항공 등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62개 종목이 상승했고 256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34포인트(0.83%) 오른 766.49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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