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고, 상장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한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2016년 11월 자동차 사이드미러나 룸미러에 들어가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앞세워 IPO를 추진했으나 당시 수요 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에는 스마트폰 3D(곡면) 커버 제작 기술을 보유해 시장에서 제 가치를 인정 받겠다는 포부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20년 이상 커넥터 사업을 전개한 곳이다.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3D커버글라스 양산에 성공하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제품을 공급해 휴대폰 전면에 곡선 커버글라스를 출시해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와 '3D커버글라스 전방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해외 공급사와 접촉해 현재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물론 미국, 일본 등 메이저 기업과 거래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을 통한 매출 다변화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측면을 유리로 덮는 키리스(Keyless) 스마트폰용 커버글라스도 상용화 준비를 마쳤고, 차량에 적용되는 3D 디스플레이 글라스도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하는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는 "회사는 선행 기술 개발로 글로벌 우량 기업으로 거래선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차량
한편, 제이앤티씨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2294억 원, 영업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81억 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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