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효성에 대해 지분법 이익 반영이 본격화 되면서 실적 개선은 물론 연말 배당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1000원으로 12.3% 상향했다.
효성의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6632억원, 영업이익은 253억원으로 직전 시장 추정치 대비 실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4분기 지분 취득이 완료된 4개 자회사(효성화학,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매출 및 영업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4개 자회사에 대한 동사의 지분율을 감안한 지분법 이익은 97억원 수준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개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을 반영해 올해 연
간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2.1%, 영업이익 44.8%, 순이익 53.2% 상향 조정했다"면서 "지난해 주당배당금(5000원)과 현재 주가를 감안하면 연말 배당수익률은 6.6%, 당사의 목표주가로 산출한 시가 배당률은 5.5%로 주가 상승여력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