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서울시] |
해당 대상지는 약 62만8000㎡로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와 우이동 일대의 2개 권역으로 나뉘어진 북한산 자락이다.
이 지역은 역사·문화·자연자원이 풍부하지만 ▲역사자원 방문매력 저하 ▲지역상권 경쟁력 저하 ▲개발규제로 인한 정주기반 낙후 ▲문화예술인 활동기반 부족 등으로 정체됐다.
그러나 서울시에서 유일한 독립운동거점과 민주화 성지로서 국립 4.19민주묘지를 포함해 봉황각, 광복군 합동묘소, 이시영선생 묘, 이준열사 묘 등 민주화 역사자원과 북한산 둘레길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2030 서울플랜'과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4.19사거리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용역을 2017년부터 진행해 왔다.
4.19사거리 일대는 2017년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과 창동·상계 개발과 연계해 새로운 역사·문화중심지로서 잠재력이 높다. 지난 2017년 2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2단계)으로 선정돼 2022년까지 6년 간 20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과 약 374억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총괄코디네이터 겸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박태원 교수와 함께 상인, 방문객, 문화예술인, 지역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인터뷰 등 의견조사(78회, 580명)와 공동체 활동(185회), 도시재생 세미나, 상생협의체 위크숍, 주민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마중물 사업 9개 사업과 협력사업 11개 사업이다. 특히 마중물사업은 핵심사업 2개소와 일반사업 7개소로 구분해 추진하며 전액 시비를 투입한다.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역사·문화예술 특화거리조성사업은 4.19로의 낙후한 가로경관을 도로구조 개선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주민활동 복합거점 조성사업으로는 마을기업, 돌봄센터, 문화예술인 활동거점 등 주민활동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4.19로 역사문화거리 조성 등 3개 사업에 대한 설계를 상반기에 착수한다. 공공 마중물사업 이후에도 마을협동조합, 지역재생기업(CRC)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주민의 참여와 역량강화를 통한 자족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사거리 일대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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