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CFO 김창환 전무(사진 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황인택 전무이사가 25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금융 파트너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대우건설] |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우건설이 시공 또는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조합은 토지계약금, 사업초기자금 등에 출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대우건설은 사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한 구조다.
또한 대우건설이 개발·시공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신용공여(보증)를 제공하기도 협약을 맺었다. 토지비 납부 등을 위한 대출시 조합의 신용도를 활용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 외에도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자체적으로 개발 또는 간접 투자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 대우건설이 개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1989년 설립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2018년 기준 2636개사의 조합원이 가입하고 1조 547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엔지니어링과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금융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가진 강점의 시너지효과로 상호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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