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령인구와 1~2인가구의 증가로 소형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 수는 2000년 222만 가구였으나 2017년 561만 가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2인 가구는 526만 가구로 1~2인 가구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0년 자료를 살펴보면 1~2인가구는 495만여 명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 1,087만여 가구로 증가 했다. 국내 전체 가구수는 1,967만여 가구로 1~2인 가구가 전체가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주 수요층인 소형 주거시설은 대체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또한 역세권에 위치한 경우 뛰어난 입지여건으로 임차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크기가 작아 적은 자본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시 전용면적 20㎡ 이하는 무주택으로 간주하여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지며 입주자 저축, 주택청약, 재당첨 재한 등의 규제에서 자유롭다.
다만 과잉공급으로 지역마다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월 기준 서울지역 오피스텔 평균수익률은 4.97%였으나 2019년 1월 4.87%로 0.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에 과잉공급으로 인해 공실률은 증가하고 수익률은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피스텔가격동향 2019년 3월 기준 자료를 살펴보면 40㎡이하의 수익률 평균 5.04%, 40㎡초과 수익률 평균 4.39%로 소형 면적의 수익률이 0.65%가량 높게 나타난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40㎡이하 수익률은 5.74%로 나타났는데 광주지역의 경우 9.29%까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균수익률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입지에 따라 옥석을 잘 선별한다면 국지적으로는 높은 곳도 분명히 존재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45년에 1인 가구는 36.3%, 2인 가구 35% 까지 증가하며, 4인 가구의 비중은 7.4%까지 감소할 거라고 예측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주거실서이 많아지면서 매년 수익률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직까지 저금리 기조에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소형주거시설인 수익형부동산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엔씨산업개발이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519번지 일대 ‘구성아이브 오피스텔’을 분양중에 있다. 지하 2층~지상 8층 오피스텔 92실, 도시형생활주택 28세대 총 120실 규모로 공급된다.
SK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 외 3필지에 ‘광교중앙역 SK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2개동으로 지어지며 오피스텔 216실, 섹션오피스 235실, 상가 66실 규모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349-10번지 일원에 ‘수지 동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293세대, 오피스텔 207실 규모로 공급된다.
금맥산업개발 최신기 이사는 “인구감소와 함께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소형주거시설의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것이 예상됨에 따라 소형주거시설의 공급 역시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