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
LS산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185억원, 영업이익은 48% 줄어든 2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5931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국내 설비투자 감소, 대규모 태양광, ESS 프로젝트 지연 등으로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부진한 매출 감소, 수익성 하락 등이 나타났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이후 국내 설비투자는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5월 ESS 화재 대책, 재생에너지용 ESS의 REC 가중치(2019년말까지 태양광 설치 기준 5배) 연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이 기대되며 정책 발표 이후 연기되고 있는 태양광, ESS 발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국내 높은 점유율(수배전 63%, 배전반 27%, 자동화 30% 등)과 에너지 신산업 관련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1100억~1200억원의 연구개발비용 발생 등을 감안 시
허 연구원은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주, 실적 모멘텀이 차례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2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1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 19%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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