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시민공원·부전역 인근서 `e편한세상 시민공원` 이달 분양

↑ e편한세상 시민공원 조감도 [사진: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이달 중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e편한세상 시민공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총 1401세대(1단지 1286세대·2단지 115세대) 중 856세대(1단지 전용 ▲59㎡ 316세대 ▲74㎡ 71세대 ▲84㎡ 384세대 ▲99㎡ 20세대 ▲107㎡ 22세대, 2단지 59㎡ 43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임대 72세대도 함께 공급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진구는 23개 구역에서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사업 완료시 신규 아파트 2만6000여 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준공 후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84.89%로 부산 평균 비율(76.59%)를 크게 웃도는 데다 부산진구가 작년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대출 규제와 청약 1순위 청약자격, 전매제한 등의 정부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의 관심이 예상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부산역·부산항·부산시청과 외곽지역으로 연결된 중앙대로와 동서고가도로도 가깝다. 부전역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마산 복선전철, 경전선 등 다양한 철도와 도시철도를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계획이어서 향후 부산 동남권 교통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에 서면 상권 및 메디컬거리, 전포카페거리, 법조타운 등이 있고, 부산시민공원과 황령산, 송산현광장, 라이온스공원 등 쾌적한 정주여건을 보장하는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교육시설로는 성전초, 동의중, 항도중, 성모여고, 양정고, 부산진여고가 있다.
단지에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세대 내에는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이 설치돼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24시간 자동으로 가동된다. 세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신호등과 미스트 자동 분사시설을 설치한다. 전용 84㎡는 팬트리와 드레스룸(안방)을 제공해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