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레이언스 그룹사인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텍 네트웍스는 베트남의 산악 마을 다이뜨 현과 지원 프로젝트 공동 진행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노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정훈 바텍 네트웍스 부회장과 팜 쮜 훙 다이뜨 현 인민위원회 주석을 비롯해 타이응우엔성 및 다이뜨 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바텍 네트웍스가 진행 중인 CSR 사업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첫 해외 사업이다. 바텍-지역간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 지속적 지원과 교류를 통해 함께 더 나은 삶을 만들겠다는 게 회사 측의 취지다. 바텍은 베트남 현지의 소외 지역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와 기반을 제공하고 나아가 삶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장기로 협업이 가능한 지역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1년 동안 베트남 현지 답사와 조사를 진행, 이중 다이뜨 현을 후원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바텍 네트웍스는 일회성 후원, 물질 지원 등을 지양하고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다이뜨현 인민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지원과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단법인 한베센터와 협력해 '교육문화센터'를 내년 건립, 독서, 학습, 문화체험등 자기계발 수단을 제공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직원들이 참여하는 교류와 나눔도 확대했다. 1대 1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다이뜨 현 딴따이 초등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점차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교육문
현정훈 부회장은 "바텍은 작년부터 베트남 내에서 상생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사업을 모색했고 올해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아동들에게 균등한 학습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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