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개선은 신형 SUV 팰리세이드를 필두로 제네시스 G90 등 신차 효과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에 성공한 현대차 외주화 물량이 신규 매출원으로 확대됐다. 실제 내수 판매량 부진으로 주춤했던 국내 매출액이 20% 이상 상승했다는 게 현대공업의 설명
현대공업 관계자는 "국내 업황 회복과 더불어 중국 황화법인도 소형 SUV의 강세 속에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 캐시카우 비즈니스 외에 신규 사업군 투자 등 사업다각화에도 집중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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