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SK증권] |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롱패딩 열풍으로 지난 2017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지난해부터 MLB 면세점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중국에서의 MLB 브랜드 판매가 F&F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F&F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627억원으로, 그 중 MLB 매출액이 104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400억원으로 추정돼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따이공들이 화장품을 대거 사가듯이 F&F의 MLB 모자 등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에도 국내 면세점 판매 데이터가 호조를 보이고 있듯이 F&F 면세점 판매도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F&F는 중국 라이선스를 취득해 6월부터는 Tmall을 통해서 중국에 직접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권은 F&F가 올해 100~150억원 수준의 매
윤 연구원은 "화장품과 같이 면세점에서 중국인의 높은 선호도, Tmall을 통한 중국 진출, 모자에 이어 신발로 주력 카테고리 확장 등을 고려할 경우 현재의 고성장과 높은 밸류에이션도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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