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1분기 실적은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스마트폰 부품 시장 출하가 위축되면서, PI Film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다"며 "원재료 가격이 높았던 작년 4분기 재고가 1분기에 출하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KC코오롱PI가 2분기 실적부터 매출액 600억원 수준을 회복하고, OPM 20% 내외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올해 매출액이 2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고, 영업이익은 567억원으로 6%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다"면서 "다만 2020년에는 전방시장 수요 회복, 이차전지용 PI Film 시장 고성장, 현재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원재료 PMDA 가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시점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 스마트폰 생산 위축 등의 불확실성이나, 삼성의 폴더블 출시 지연 등의 악재에 직면해 있는 상황으로, 단기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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