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은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세포치료제 생산센터를 세우기 위해 경기도 시흥 일대 토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최대 CAR-T 생산설비 구축으로 독자적인 파이프 라인 홧보는 물론 동아시아 지역의 CAR-T 세포 치료제의 중심 허브로 우뚝서겠다는 포부다.
CAR-T 세포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로 치유가 불가했던 일부 혈액암에서 80%가 넘는 높은 반응률과 우수한 치료효과로 최근 바이오 산업 내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일반적으로 CAR-T 세포 치료제는 개별 환자 맞춤형 치료법이다. 이를 위해 전용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개발회사, 생산회사 및 전문치료병원등이 유기적으로 함께 운용된다. 앱클론은 이번 부지를 취득한 시흥이 인천공항, 김포공항, 그리고 서울과도 가까워 중심 지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앱클론은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받은 CD19 타
겟 CAR-T 세포 치료제와는 차별적인 치료제 AT101을 도출한 바 있다. AT101 은 동물 실험에서 단회투여로 혈액암 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 등 강력한 항암효과가 특징이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CAR-T 치료제 AT101의 국내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