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누구나 대출 가능.' '맞춤 신용대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융 관련 광고들이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기 전에 나오는 광고로도 등장한다. 이 같은 광고는 저신용자나 대학생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유인하는 불법 사금융일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은 금융당국 눈길을 피해 광고를 해왔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불법 금융 광고를 막기 위해 13일 본격적으로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부터 '불법 광고 시민감시단'을 모집하기로 했다. 불법 금융 광고를 잡는 시민감시단은 8월에 출범시킨다. 금융 분야에 관심과 지식이 많은 만 18세 이상 시민이 대상이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대부금융협회 등 7개 협회가 공동으로 모집한다. 시민감시단은 총 300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금융위가 시민감시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