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은 지난 12일 호반호텔앤리조트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호텔동 신축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본격 착공하는 제천 리솜포레스트 호텔동은 지하 5층~지상 7층 객실 250실 규모로 들어선다. 대연회장, 레스토랑, 옥상하늘정원 등을 갖춘 품격 있는 호텔로 브리지를 통해 힐링스파센터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특히 호텔동 옥상에 조성될 예정인 옥상하늘정원에서는 숲속 리조트의 아름다운 사계를 조망할 수 있고, 색다른 프로그램도 마련될 계획이다.
이 호텔동은 2012년에도 착공했다. 그러다가 리솜리조트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해 말 호반건설이 약 6000억원 규모 리솜리조트(현 호반리솜앤리조트)를 2500억원에 인수해 화제가 됐다. 리솜리조트는 충남 태안 안면도 오션캐슬과 충남 예산 덕산 스파캐슬, 충북 제천 포레스트 등 3곳을 운영해 왔다.
리솜리조트는 호반에 인수된 지 석 달여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인수대금 2500억원 중 1450억원을 기존 사업장 리모델링과 공사가 중단된 제천 리솜포레스트 호텔 신축에 쓰기로 했다. 이번 착공식도 리솜리조트 정상화의 일환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주택사업뿐 아니라 종합레저그룹으로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1월 경기 이천에 위치한 덕평CC를 인수한 데 이어 서서울CC까지 인수하면서 호반그룹은 국내외에서 총 4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다.
전중규 호반그룹 부회장은 "호반
올해 호반건설은 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상장을 통한 인지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2월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