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이 국영 상용차 기업 FAW지에팡(Yiqi Jiefang)에 T-Box 공급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로스웰에 따르면 이번 공급 건은 초도 물량 1만개 분이며 계약 규모는 500만RMB(한화 약 8억5000만원)이다.
앞서 로스웰은 FAW지에팡의 1차 밴더(공급업체) 선정을 알린 바 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달 30일 중국 최대 상용차 브랜드 베이징포톤자동차(Beiqi Foton Motor)에 T-Box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T-Box에도 포톤과 마찬가지로 '시노펙 주유할인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시노펙과 맺은 전략적 협약이 IoV단말시스템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됨과 동시에 매출 확대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중국의 가장 큰 상용차 기업으로 베이징포톤이 가장 큰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FAW지에팡 또한 최상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큰 기업"이라면서 "지난달 시노펙과의 전략적 제휴, 그리고 그 제휴를 기반으로 베이징포톤과 맺은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FAW지에팡과의 후속 계약이 빠르게 성사된 계기가
그러면서 "또 다른 거대 상용차 브랜드인 동펑(DongFeng)에도 T-Box 탑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샨치(Shanqi), 쭝치(重汽), 관쯔(Guanzhi, Qoros) 등의 브랜드와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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