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올해 선박 발주 시장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전에 공식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500원(0.42%) 오른 11만9000원에, 대우조선해양은 350원(1.10%) 상승한 3만2300원에, 삼성중공업은 40원(0.50%) 오른 8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발주 물량이 40척에 달하는 카타르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사업에 투입될 LNG운반선 수주전이 시작된 데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
전날 한 매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모두 카타르 LNG운반선 건조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측으로부터 입찰 초청서를 받은지 한달 반만이다. 수주전의 결과는 이르면 연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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