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넥신의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제넥신은 전날 툴젠을 합병한다고 고시했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1대1.2로 합병가액은 제넥신이 주당 6만5472원, 툴젠이 주당 7만8978원이다.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7월 30일이며 합병기일은 8월 31일이다. 신주는 오는 9월 30일 상장된다.
선민정 연구원은 이번 거래에 대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섹터 역사상 거의 최초의 외부로부터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위한 합병"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은 끊임없는 기술도입과 인수합병을 통해 그 혁신성과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F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형 성장호르몬과 하이루킨을 개발하는 제넥신과 유전자 교정기술을 가진 툴젠 사이의 시너지 가능성에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제넥신은 워내 유전자치료제 또는 DNA 백신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자궁경부전암을 대상으로 한 인유두종바이러스 D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제넥신은 HCV DNA 백신 개발 실패 이후 혁신적인 유전자치료제 및 DNA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은 잠정 중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유전자치료제 시장의 가치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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