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은 기존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과 상품 가입 중심의 '셀프뱅크' 앱의 서비스를 통합한 것으로 금융상품 가입은 물론 이체·조회·제신고 등 다양한 은행업무를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모바일뱅킹 앱 전면 개편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로운 모바일뱅킹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은행권 최초로 실제 은행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뱅킹 앱 안에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구현한 것. 타행계좌 스크래핑을 통해 고객이 보유중인 다른 은행들의 예금, 대출, 펀드, 신탁 등 금융상품 계좌 정보는 물론 입출금 통장은 실시간 거래내역까지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디지털 인증 시스템의 보안성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편리성도 높였다. 안면, 홍채, 지문 등 보안성을 강화하고 유효기간이 3년에 달하는 생체 인증 또는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간편하게 로그인 또는 거래인증을 할 수 있다.
생체인증이나 간편 비밀번호로 로그인할 경우 현재 은행권 최고인 1일 누적 500만원까지 계좌 비밀번호만으로 이체할 수 있다. 이체금액이 50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계좌 비밀번호에 디지털 인증만 추가하면 보안카드나 OTP(1회용 비밀번호 발생기)와 같은 보안 매체가 없어도 최대 5억원까지 이체할 수 있다. 이는 타행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아울러 고객이 자신만의 저축 목표(기간 및 금액)를 직접 설정하고 달성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저축목표관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메뉴에서는 금액이나 횟수 제한 없이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바일뱅킹 앱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7월 2일부터 15일까지 모바일뱅킹 출시 기념 정기예금(e그린세이브예금) 공동구매도 실시한다.
해당 정기예금은 모바일뱅킹을 비롯한 인터넷뱅킹, 셀프뱅크 등 디지털채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새로운 SC제일은
장호준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혁신 기능들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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