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카메라모듈 부품 전문기업 덕우전자가 자사주 소각과 1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1일 공시했다.
소각하는 자사주는 보통주 14만4911주로, 발행주식 총수 대비 1.78% 규모이다. 소각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소각예정금액 약 20억원은 소각대상 자기주식의 평균취득단가에 소각 수량을 곱해 산출한 금액이다. 주식 소각 이사회 결의일의 장부가액이다.
회사 측은 "기존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면서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사주의 소각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796만5155주가 신규 발행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6
회사 측은 "지난 1분기 모바일 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카메라모듈용 부품의 판매 역시 감소하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면서 "주주가치 제고 및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를 동시 실시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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