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동 439 일대에 위치한 미아뉴타운3구역은 총면적 5만9489㎡에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045가구(임대 179가구 포함)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조합이 설립돼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추진 중이다.
미아뉴타운3구역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조합원들의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아뉴타운3구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세권에 위치하며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스트럭처가 우수하다. 영훈국제중, 창문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미아뉴타운은 미아5·6·7동 일대(약 97만9914㎡)에 약 1만6000만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3년 11월 미아6·7동(6·8·12구역)이 먼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이후 2006년 6월 미아재정비촉진구역 1~4구역이 추가 지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정된 구역은 이미 재개발이 끝나 '래미안트리베라1·2차'(2010년 입주)와 '두산위브트레지움'(2011년 입주)으로 재탄생했다. 남은 재정비촉진구역 중에서는 3구역의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르다. 1구역은 정비구역이 해제됐고 2·4구역은 현재 서울시가 정비계획 변경안을 심의하고 있다.
최근 미아뉴타운이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데는 길 건너 길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