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케이히터, 고양시 덕은동 수소충전소 설비구축사업 수주

제이엔케이히터가 올해 말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최근 환경부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서강이엔과 자유로에 위치한 서강이엔 한강LPG충전소에 수소충전 설비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5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가 구축 예정인 서강이엔 LPG-수소 복합충전소는 하루 50대의 수소연료전지차 및 10대의 수소버스의 충전이 가능한 규모로 설계돼 올해 12월 31일까지 구축 완료, 자동차환경협회와의 계약에 따라 서강이엔에서 5년간 의무 운영할 예정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압축기, 저장용기 및 디스펜서 등 주요 충전설비의 공급과 충전소 설치공사를 수행하며 구축 완료 이후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를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형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한강LPG 충전소는 교통량이 많은 자유로변과 서울시와의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어 기 구축된 수소충전소에 비해 접근성이 상당히 우수하며, 수소충전소 구축 후 운영 시 고양시의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인한 수소연료전지차 및 수소버스 충전의 불편함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이엔은 해당 보조사업에서 10곳의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수소에너지네크워크(HyNET)외에 유일하게 단독사업자로 선정돼 수소충전소 설비공급업체를 물색 중 향후 궁극적으로는 수소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수소생산시설 및 온사이트충전소를 구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분야 전문기술을 가진 국내 선도기업 제이엔케이히터를 파트너로 선정,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계획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는 "이번 고양 덕은동 LPG 복합형 수소충전소의 주요 설비공급 및 구축에 대한 서강이앤과의 계약 체결은 강원도 강릉, 삼척 수소충전소 및 서울 상암 충전소 승압 공사 수주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특히 잠재적으로 수소차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소충전소 구축공사를 수행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당사의 수소충전소 사업 참여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