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서비스 본격화

KG이니시스는 오프라인 밴(VAN)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서비스를 개시했다. KG그룹 식음료(F&B)사업 부문의 키오스크 무인결제 단말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 및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키오스크 공급, 밴 서비스와 통합된 온·오프 결제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KG그룹 내 키오스크 및 POS 제작 업체인 KG ICT에 대해 지분 100%를 취득한 바 있다, 하반기 중 합병을 통해 통합 밴 사업 전담조직을 구축해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가맹점에게 전용 앱, 키오스크, POS 등과 연계한 통합 결제 솔루션과 밴서비스를 기본으로 장착해준다. 또 통합 정산 프로세스와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합쳐 PSP(Payment Service Provider) 서비스를 제공한다.
KG이니시스는 월 4000만 건 발생하는 온라인 밴거래를 오는 2020년까지는 5000만 건으로 확대하고 오프라인 영역에 대해서도 월 1000만 건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KG이니시스 측은 "본격적인 온·오프 통합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KG이니시스 강점인 다양한 가맹점 네트워크과 결제시스템 구축 능력을 기반으로 2020년에는 밴 시장 점유율 10위권 내 진입할 것"이라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기존 온라인 PG 사업과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연계하는 신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통합 결제 부문 수익 다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