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에듀의 총 공모주식수는 145만주, 공모가는 1만59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약 230억원의 공모 자금이 유입된다.
회사는 상장 후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준비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첨단 기술과 교육 산업의 혁신적 융합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국내 초등학교에 '아이스크림'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초중등 대상의 가정용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홈런'(i-Scream Home-Learn)을 성공시키면서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후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 분석 시스템 'AI생활기록부'를 구축해 아이스크림홈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일 1000만 건 이상의 학습·비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과목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딥러닝, 머신러닝 기반의 AI 학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신개념 에듀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방침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번 IPO를 계기로 조달한 자금을 교육 AI 연구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은 "교육용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현지 조인트벤처(JV) 설립이나 인수합병을 적극 고려하는 등 경영 혁신을 계속해 본질 가치에 집중하고 주주 친화적 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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