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국내 증시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상장기업들의 IR 엑스포가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기업들은 저평가된 기업 가치가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자 】
이번에 개막한 IR 엑스포에는 역대 최다인 163개의 상장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시장상황이 불안한데다 기업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
▶ 인터뷰 : 이창호 / 증권선물거래소 본부장
-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기업들에 대한 종목발굴을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자사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평가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봅니다."
기업들도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진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중 / 이스트소프트 대표
- "경제 환경이 안 좋다고 하고 금융위기라고 하고,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주가가 많이 하락해 있는데요. 이럴 때 기회를 먼저 발견하시는 분들이 투자이익을 얻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IR 엑스포에서는 특히 녹색성장 신재생에너지 산업관이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와 함께 고승덕 국회의원과 시골의사 박경철 씨 등 9명의 강사진이 펼치는 투자자 교육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R엑스포는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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