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제종합대책이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물 경기가 당장 회복되는 것은 아니어서 주가상승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식시장은 정부의 경기부양종합대책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투자심리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입니다.
특히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이 증시에는 호재입니다.
▶ 인터뷰 : 곽병렬 / 대신증권 연구위원
- "내년 11조 원의 재정지출 투입은 정부가 얼마나 경기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설지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은 미분양주택 증가와 PF 문제의 불안감 완화에 효과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곽병렬 / 대신증권 연구위원
- "분양권 전매 허용이라던가 재건축 규제 완화는 분명히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건설시장 안정화될 여지를 줍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이 당장 기업실적 부진과 경기침체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일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즉, 증시의 상승 추세를 장담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박문광 / 현대증권 연구위원
- "이번 대책으로 내수 경기 크게 악화하는 것은 방어한다 해도 글로벌 수출 환경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주식시장 상승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번 정부 대책이 주식시장에는 호재이긴 하지만, 눈높이를 낮추고 냉정하게 시장에 대처할 것을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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