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또 오르면서 1,15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공세를 펼쳤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4포인트 오른 1,15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5천억 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의 상승세를 방해했고,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5천억 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건설업종과 은행업종이 경기부양책 수혜로 각각 8%와 9% 급등했습니다.
한라건설과 동부건설, 벽산건설, 삼호개발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GS건설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도 초강세였습니다.
코스닥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3%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9포인트 오른 33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인터넷과 비금속업종만 내림세를 보인 반면,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 출판매체복제 반도체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대선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오바마 후보의 주요 공약산업인 대체에너지와 관련된 풍력·태양광·하이브리드카 업종이 시장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편,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증시는 9천선을 회복하는 등 급등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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