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2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달라진 콘텐츠 산업환경에 걸맞춘 변화로 첫걸음으로 콘텐츠 핵심 사업을 재편하겠다. 너무 많다고 판단되는 사업 중 일부를 덜어내고 콘젠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원책을 세밀하게 다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재편이 핵심이다. 한콘진은 주요 행사가 매월 최소 2~3건에 달할 정도로 지원사업이 다양하다. 올해 하반기에도 국제방송영상마켓(BCWW)부터 9월 콘텐츠인사이트, 뮤직캠프 66 쇼케이스, 뮤콘(MU:CON) 등 연말까지 대형 행사만 13건이 계획된 상태다. 김영준 원장은 "재편, 축소, 폐지, 통합, 이관 등 여러 경로로 지원사업의 재편을 고민하고 있다. 좋은 결론을 내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책금융도 대대적으로 수술한다. 영세한 기업에 관한 투자와 융자 사업도 확대한다. 시장 논리에서 소외되는 영세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금융으로 정부가 뒷받침해야 장기적인 안목으로 콘텐츠 산업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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